안녕하십니까, 11월 4주차 [외신]입니다.
한국-이란협회 뉴스레터(외신) 24.11.19-24.11.25
- 이란, EU와 영국의 새로운 제재를 정당하지 않다고 비난 [VOA, 24.11.19]
- Iran slams new EU, UK sanctions as unjustified
-이란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전쟁을 지원했다는 혐의로 유럽연합과 영국이 부과한 새로운 제재를 비난하며, 이를 부당하고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이러한 조치를 비판하며,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 이란의 탄도 미사일이 러시아로 보내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을 강조했다. 월요일에 발표된 이러한 제재는 드론, 미사일, 군수품을 러시아로 운송한 혐의로 이란 이슬람 공화국 해운 회사와 이란 항공과 같은 이란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이란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외무부 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이러한 주장을 "존재하지 않는 미사일 구실"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행동이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란은 테헤란이 인권과 국제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는 제재에 항의하기 위해 EU 의장국을 대표하는 헝가리 대사를 소환했다. 이란은 2018년 이래로 미국이 가한 제재로 경제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제재가 일반 이란 국민에게 해롭다고 비판하면서 자국 이익과 국가 안보를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https://www.voanews.com/a/iran-slams-new-eu-uk-sanctions-as-unjustified/7869647.html
오랫동안 숨겨져 있던 이란의 방대한 서양 예술 컬렉션이 미국과의 높은 긴장에도 불구하고 다시 등장[The Washington Post, 24.11.22]
Iran's vast collection of Western art, much long hidden, re-emerges despite high tensions with US
- -테헤란 현대 미술관의 새로운 전시회인 Eye to Eye에서는 피카소, 워홀, 베이컨 및 저명한 이란 예술가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120여 점의 서양 및 이란 예술품을 전시한다. 샤와 그의 아내가 1970년대에 획득한 이 작품들 중 다수는 이슬람 가치를 침해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금고에 숨겨졌었다. 현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이 컬렉션은 서방 제재로 인한 이란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의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이란의 히잡 착용 의무화법을 무시하는 여성들을 포함해 다양한 방문객들이 모였다. 이는 정부가 엄격한 신권적 규칙을 시행하는 와중에도 문화적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이번 전시는 이란의 경제 위기로 인해 해외 여행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많은 이란인들에게 국제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워홀의 재클린 케네디 2세(Jacqueline Kennedy II)와 믹 재거(Mick Jagger)의 초상화 같은 작품이 반 고흐, 모네의 작품과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정치나 종교와는 별개로 정부가 승인한 문화 행사를 대표한다. 큐레이터 Jamal Arabzadeh는 새로운 관객에게 예술을 소개하고 박물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있어서 이 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한때 이슬람 공화국에 대한 '소프트' 문화 전쟁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비 인형, 심슨 가족과 같은 서구 문화 영향을 거부했던 이란의 역사와 눈에 띄는 대조를 이룬다.
방문객 중 일부는 머리를 드러낸 채 작품을 감상하며 설렘을 표현했으며, 이번 전시를 글로벌 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겼다. 미화 14센트의 티켓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독특한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출처:https://www.washingtonpost.com/world/2024/11/22/iran-western-art-museum-us-tensions/4f93f81c-a8af-11ef-a365-f28068283fb3_story.html
- IAEA, 이란 핵활동 비난 [AL-MONITOR, 24.11.24]
- IAEA censures Iran over nuclear activity
-IAEA는 목요일에 이란의 핵 활동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찬성 19표, 기권 12표, 반대 3표(중국, 러시아, 부르키나파소)가 있었다. 이 결의안은 이란이 법적 의무를 이행하고 미신고 장소에서 검출된 농축 우라늄에 대해 설명할 것을 촉구한다. 대체로 상징적이지만 테헤란에 압력을 가해 올해 두 번째 비난을 받게 되었다. 투표에 앞서, 보고에 따르면 이란의 60% 농축 우라늄 비축량이 무기급 수준에 근접한 400파운드를 넘어섰다. 비축량을 제한하고 추가 검사관을 허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란은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이란은 이 결의안이 "정치화되었다"고 비판했고, 평화적 핵 목표를 유지하면서 첨단 원심분리기를 가동하겠다고 다짐했다. 테헤란은 IAE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지만 비례적 보복에 대해 경고하며 즉각적인 대응책을 시사했다.
▶출처:https://www.al-monitor.com/originals/2024/11/iaea-censures-iran-over-nuclear-activity
- 이란 장관, 핵 제안 거부 후 유럽 대응자들과 회동 예정[The Guardian, 24.11.24]
- Iranian minister to meet European counterparts after nuclear offer rejected
-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 시설에서 가스 누출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이란인텔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워크숍' 중 가스 누출이 발생해 이 같은 사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성명은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가스 누출로 폭발이 발생했는지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 이란인텔은 이번 사고가 수상스럽다면서, 이란혁명수비대와 제휴하고 있는 이란 통신사 FNA가 초기 보도에서 해시태그 '#이스라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나중에 온라인 기사에서 이 해시태그는 삭제됐다.
▶출처: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4/nov/24/iranian-minister-to-meet-european-counterparts-after-talks-on-nuclear-deal-collapse
- 이란, 핵 과학자 살인 사건 수사에서 자체 잘못 언급 [Iran International, 24.11.25]
- Iran cites own faults in probes into nuclear scientist killings
-이란은 수년간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2010년에서 2020년 사이에 5명의 핵 과학자를 암살한 가해자와 수법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이란 정보부 장관인 마흐무드 알라비는 마수드 알리 모하마디, 마지드 샤리아리, 다리우스 레자이네자드, 모스타파 아마디 로샨의 살해 사건에서 가해자가 체포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정보의 간극을 인정했다. 과학자들은 원격 조종 폭탄, 총격 또는 차량 폭발물을 사용하여 살해되었으며 국제 보고서는 이스라엘이 개입했다고 시사했다. 2020년 원격 조종 기관총을 사용하여 암살된 모흐센 파크리자데의 경우는 달랐으며 용의자는 확인되었지만 반복적으로 체포를 피했다. 고문을 통해 얻은 거짓 자백을 포함하여 이란의 방첩 및 사법 절차의 결함이 있다는 주장은 인권 단체에서 비판을 받았다.쿠르드족 수감자에 대한 간첩 혐의를 포함한 산발적인 체포와 선고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암살 사건을 결정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인권 단체와 비평가들은 정보 및 사법 절차의 체계적 약점을 주요 장애물로 꼽는다.
▶출처: https://www.iranintl.com/en/202411258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