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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03
  • 관리자
  • 22

[내신] 한국-이란협회 뉴스레터 [24.11.26 ~ 24.12.02]

안녕하십니까, 12월 1주차 [내신]입니다.


  한국-이란협회 뉴스레터(신) 24.11.26-24.12.02


  • 헤즈볼라 휴전…이란과 가자에 미치는 파장은? [매일신문, 24.11.27]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가자전쟁 및 이란과의 관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미국은 이번 휴전을 계기로 가자지구에서도 교전을 멈출 것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휴전안을 승인한 직후 "가자지구 주민들은 지옥을 지나왔고,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었다"라며 "이제 하마스의 유일한 탈출구는 인질을 석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레바논 휴전 논의를 가리켜 "가자지구의 갈등을 종식하는 데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보였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온도 차가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을 받아들이는 이유로 "전선을 분리해 하마스를 고립시키려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질 석방이라는 성스러운 임무 달성을 위해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 등 국제사회가 영구적인 갈등 종식을 바라는 것과 달리 이스라엘이 언제든 전투를 재개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이른바 '저항의 축'을 이끌어온 이스라엘의 '숙적' 이란에 관계도 주목된다. 휴전이 이스라엘과 1년 넘도록 직·간접적인 충돌 속에 힘이 빠진 이란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란은 최근 수개월간 이스라엘과 공습을 주고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방공망과 군수시설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지난달 26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전쟁 수행 역량에 피해가 컸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고체연료 혼합 시설이 파괴되면서 탄도미사일 생산 능력이 마비됐고, 러시아에서 들여온 시스템으로 구축했던 수도 테헤란의 방공망도 복구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처럼 군사 대비 태세가 망가진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계속 긴장을 고조시키기는 부담스럽다.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공격을 한 것은 하마스 수장 이스마엘 하니예와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등의 죽음에 보복하겠다며 지난달 1일 미사일 약 200기를 쏜 것이 마지막이다.  보복을 못 하고 있는 것은 확전을 피하고 싶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반면 휴전이 이란에 '순망치한'(脣亡齒寒)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 동안 이란의 위협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출처: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112715292310185




  • 이란 "서방 이란 제재 재부과 시 핵무기 보유 금지 해제" 경고 [뉴시스, 24.11.28] 

  • 사이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서방이 이란에 대한 모든 유엔 제재를 다시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계속할 경우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해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28일 보도했다.아그라치 장관은 이란은 이미 핵무기를 만들 능력과 지식을 갖고 있지만, 이란 안보 전략에 핵무기가 포함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이란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무기를 계속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서방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이란 경제도 개선시킬 것을 약속한 개혁주의자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발탁된 아라그치 장관의 이 같은 경고는 서방의 우려를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주 유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 '이란이 IAEA 사찰단에 비협조적이고, 평화적 민간 목적이 아닌 우라늄을 비축하고 있다'는 비난 결의안을 채택하자 유럽 국가들(주로 영국, 독일, 프랑스)이 충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반발했었다. 그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60% 이내로 제한하고, 사찰관 4명의 이란 핵 시설 방문을 허용한 후 결의안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유럽은 결국 충돌 쪽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했다. 아라그치는 이어 이란은 IAEA의 비난 결의안 채택 이후 우라늄 농축을 위한 첨단 시설들을 가동하기 시작했고, 이는 그들(유럽)이 이란을 압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여전히 핵확산금지조약(NPT)의 테두리 안에 있으며,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란은 당분간 60%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생각이 없음을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방과 새로운 약속을 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그는 "이란에서는 지금 (서방과의 핵협정이)잘못이었다는 논란이 있다. 이란은 서방이 원하는 대로 했지만, 서방은 제재를 해제자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잘못을 되풀이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출처: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128_0002977088




 


  • 왈츠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복원… 중동-우크라 전선 안정화 도움될 것” [동아일보, 24.11.29]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집권 1기 때 시행했던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 기조를 복원할 뜻을 밝혔다. ‘최대 압박’은 트럼프 1기 초기 외교 기조로 이란과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핵을 포기하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트럼프 2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마이클 왈츠 공화당 하원의원은 26일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2기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는 이란”이라며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은 중동뿐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선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셀 수 없이 많은 무인기(드론)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 등 서방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이란이 러시아에 ‘샤헤드 136’ 같은 자폭 드론,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즉, 이란의 대(對)러시아 지원을 끊어야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종전’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에도 경고장을 날렸다. 왈츠 의원은 “중국이 이란산 불법 석유의 90%를 사주고 있다. 이에 관해 중국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쟁을 벌였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27일부터 ‘60일 휴전’에 돌입한 것을 두고도 “트럼프 (재집권) 효과를 본 것”이라고 자찬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의 복귀로 각 지역의 분쟁 당사자가 모두가 “협상에 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휴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1월 20일 미 대통령 취임식 전에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을 귀환시킬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뒤 미국인 52명이 이란 테헤란에서 혁명세력의 인질로 붙잡혔지만 1981년 1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취임식 당일에 석방된 사례를 거론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방위비 증액도 촉구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경제 규모는 미국과 비슷하다. 그러나 나토 회원국의 절반 정도만 최소한의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 때 각국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를 방위비로 지출해야 한다고 압박했고 2기에는 이 비율을 더 늘릴 뜻을 시사했다. 왈츠 의원의 발언은 아직도 2%에 미달하는 나토 회원국에는 이를 속히 2%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이미 2%를 넘긴 국가 역시 더 높이라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출처: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1128/130530785/2




  • 영프독·이란, 핵합의 복원 논의…큰 진전은 없어 [연합뉴스, 24.11.30]

  •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개국과 이란 대표가 2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협상에 참석한 카젬 가리브아바디 이란 법률·국내 문제 담당 차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외교적 대화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솔직하게 대화했다"며 "우리는 국민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확고히 전념하고 있으며 대화와 협력의 길을 걷기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이 뚜렷한 대화 성과를 공개하지 못한 채 후속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점에 비춰 이날 회의에선 특별한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회의에는 유럽 3개국 외무차관과 이란 고위 당국자들이 나왔다. 이들 유럽 3개국은 이란 핵합의에 서명한 당사국이다. 2015년 성사된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고 서방은 경제제재를 해제하기로 했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합의를 깨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듬해부터 이란은 핵합의에서 약속한 수준(3.67%)을 넘겨 농축우라늄 농도를 높여왔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핵합의 복원을 위한 접촉이 이어졌지만 이란 내 미신고 핵 시설 운영 의혹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지 조사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이 자주 발생했다. 이날 회의는 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바 있는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을 앞두고 중립국인 스위스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미국 행정부가 바뀌기 전에 핵합의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 조건과 일정 등을 구체화함으로써 이란 핵문제를 풀어낼 실마리를 만들어 보자는 게 유럽 3국과 이란의 사전 구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핵합의 협상은 까다로운 국제 안보 쟁점들과 맞물려 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이란이 무인기 등을 지원해온 점도 협상 진척에 걸림돌이다. 더구나 이란이 최근 IAEA에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을 통보하면서 서방과 갈등을 키운 점도 이날 회의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1130001200088?input=1195m


  • 세번째 화약고 터질라…러·이란, 아사드 정권 구원 나섰다[연합뉴스, 24.12.02]

  • 최근 시리아 내전이 급격히 격화되며 국제 사회에서 또 하나의 심각한 갈등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리아 북서부에서 활동 중인 이슬람 무장조직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주도하는 반군은 최근 대규모 공세를 감행해 알레포와 이들리브, 중부 하마 지역까지 장악 범위를 확대했다. 이 과정에서 튀르키예의 지원을 받는 반정부 무장 단체와 협력한 반군은 시리아 정부군에 큰 타격을 입히며 전선을 넓히고 있다.이에 대응해 시리아 정부군은 이란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반격을 전개하고 있다. 러시아는 공군력을 동원해 알레포와 하마주 북부 지역을 공습하며 반군 진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란은 친이란 민병대를 시리아로 파견해 병력과 물자를 보강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와의 합동 작전으로 반군 진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하며, 하루 만에 수백 명의 무장 세력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현재까지의 전투로 민간인 48명을 포함해 최소 370명이 사망했으며, 반군과 정부군 간의 충돌은 더욱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내전은 지역적 갈등을 넘어 국제적인 대리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란은 시리아 내 군사 고문 주둔이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밝히며,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한편, 국제 사회는 이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은 튀르키예와 협력해 긴장 완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과 함께 민간인 보호와 추가적인 난민 발생 방지를 위한 확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시리아 내 반군 일부를 지원하며 자국 내 쿠르드족 세력을 견제하는 동시에, 시리아 정권과 야권 간의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시리아 내전은 단순한 내전을 넘어, 글로벌 강대국과 역내 강호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복잡한 국제적 갈등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중동 전역은 물론 국제 사회에도 심각한 파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1202050151009?input=1195m